UPDATED. 2024-04-20 08:29 (토)
[내일날씨] 미세먼지 농도 '나쁨' 계속, 마스크 착용해야...경기서해안·충남 오전 '눈'
상태바
[내일날씨] 미세먼지 농도 '나쁨' 계속, 마스크 착용해야...경기서해안·충남 오전 '눈'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17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는 내일(18일) 날씨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오후 기상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밤까지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에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일(18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경기 서해안과 충남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도 발생하겠다. 안개 소식이 전해진 지역에서는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 네이버 날씨 홈페이지 화면 캡쳐]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웨더아이가 제공한 날씨 정보에 따르면 내일(18일) 오전 서울 -2도, 청주 -3도, 춘천 -6도, 강릉 0도, 대전 -3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제주 6도, 오후에는 서울 7도, 청주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9도, 부산 10도, 광주 10도, 제주 12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건조한 대기에 강풍까지 더해지겠다. 내일(18일)까지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해 먼 바다와 서해 남부 먼 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해 먼 바다와 남해 먼 바다, 제주도 전 해상은 내일(18일) 새벽까지, 동해 먼 바다는 모레(19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모레(19일)까지 계속된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내일(18일)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사진=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캡쳐]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입고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기록하는 지역의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 질환 또는 심장 질환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중에서는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강풍과 건조한 대기,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들이 이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시간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추위와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각 지역별 상세한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