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문성민 서브에이스 300개 고지 '역대 최초', 우리카드 압도
상태바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문성민 서브에이스 300개 고지 '역대 최초', 우리카드 압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17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문성민(32)이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통산 서브에이스 300개 고지에 올랐다. 천안 현대캐피탈이 서울 우리카드를 가뿐히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충청남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0(25-18 25-16 25-1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13승 4패(승점 35)로 선두 인천 대한항공(승점 36)을 바짝 추격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우리카드는 8승 8패(승점 25)로 4위 대전 삼성화재(10승 6패)와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서 뒤진 5위다.

 

▲ 현대캐피탈 문성민(왼쪽)은 17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2개를 올리며 통산 300번째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다. [사진=KOVO 제공]

 

문성민은 전광인과 함께 윙 스파이커(레프트)로 선발 출전, 10점(공격성공률 58.33%)으로 활약했다. 특히 서브에이스 2개를 추가해 V리그 역대 최초로 서브에이스 300개라는 새역사를 썼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15점, 전광인과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이 각각 11점씩 뽑아내는 등 주전이 모두 고루 활약했다.

특히 높이에서 우리카드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블로킹 개수 14-0으로 압도했다. 우리카드 외인 공격수 리버맨 아가메즈가 14점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다.

문성민이 3세트 2-0에서 2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는 등 현대캐피탈은 8-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24-12에서 전광인의 백어택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