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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옐로킬러' 토트넘 손흥민 도르트문트 조우, 맨유vsPSG-리버풀vs바이에른뮌헨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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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옐로킬러' 토트넘 손흥민 도르트문트 조우, 맨유vsPSG-리버풀vs바이에른뮌헨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추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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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옐로킬러’이자 '양봉업자'로 불리는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또 다시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와 조우한다.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잉글랜드)과 도르트문트(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 리버풀(잉글랜드)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토트넘의 상대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독일 1부리그)에서 15경기(12승 3무) 무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 홋스퍼는 도르트문트를 만난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스페인)를 따돌리고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힘겨운 조별리그를 벌인 끝에 2위로 통과하며 어느 정도 가시밭길이 예상됐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특히 손흥민은 독일에서 뛸 때부터 유독 도르트문트에 강했다.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전 통산 10경기에서 8골을 뽑아냈다. 도르트문트의 별명이 꿀벌 군단이기 때문에 손흥민에겐 양봉업자라는 별명이 생겼다.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와 홈, 방문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16강에서도 도르트문트 골네트를 출렁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왓포드, 아포엘, 브라이튼, 유벤투스까지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과 만날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 ‘옐로 킬러’라는 닉네임도 추가한 만큼 기대를 모은다.

 

▲ 토트넘 손흥민(왼쪽)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경기에서 골을 뽑아냈다. [사진=EPA/연합뉴스]

 

올 시즌 정우영이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 기록을 새로 쓴 뮌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표 꼭대기에 있는 리버풀과 격돌한다. 맨유는 PSG와, ATM은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붙는 흥미로운 대결도 형성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2, 13일과 19, 20일, 2차전은 3월 5, 6일과 12, 13일에 있다.

한 단계 아래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역시 완성됐다. 이강인의 발렌시아(스페인)는 셀틱(스코틀랜드)과 대결한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첼시와 아스날(이상 잉글랜드)은 각각 말뫼(스웨덴), 바테(벨라루스)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 샬케04(독일)-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유벤투스(이탈리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파리 생제르맹(프랑스)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도르트문트(독일)
△ 올림피크 리옹(프랑스)-바르셀로나(스페인)
△ AS로마(이탈리아)-FC포르투(포르투갈)
△ 아약스(네덜란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리버풀(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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