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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남해안 및 제주도 가끔 비...미세먼지 농도 '나쁨', 마스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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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남해안 및 제주도 가끔 비...미세먼지 농도 '나쁨', 마스크 필수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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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전국의 날씨는 현재 대체로 맑다. 내일(20일)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어서 날씨 정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오후 기상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내일(20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중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맑아지겠고, 남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사진= 네이버 날씨 홈페이지 화면 캡쳐]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3~6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낮 기온은 10도 내외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웨더아이가 제공한 날씨 정보에 따르면 내일(20일) 오전 서울 1도, 청주 1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2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3도, 부산 9도, 제주 11도, 오후에는 서울 9도, 청주 10도, 춘천 8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2도, 부산 14도, 광주 13도, 제주 14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강원 영동은 건조한 대기에 강풍까지 더해지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는 내일(20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모레(21일)까지 계속된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내일(20일)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 등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와 일부 남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사진=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캡쳐]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입고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기록하는 지역의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 질환 또는 심장 질환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중에서는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강풍과 건조한 대기,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들이 이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시간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추위와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각 지역별 상세한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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