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1:07 (목)
[프로배구] '삼각편대' 맹폭 GS칼텍스, 현대건설 잡고 선두 등극
상태바
[프로배구] '삼각편대' 맹폭 GS칼텍스, 현대건설 잡고 선두 등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20 0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서울 GS칼텍스가 최하위 수원 현대건설을 힘겹게 잡고 단독 선두로 재도약했다. 

GS칼텍스는 1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8-25 25-21 18-25 25-22 15-1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10승 4패)는 승점 2를 추가해 승점 28을 쌓았다. 인천 흥국생명(9승 5패)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GS칼텍스는 승수에서 앞서 3위에서 1위로 한 번에 뛰어올랐다.

 

▲ 서울 GS칼텍스 알리(왼쪽부터)와 이소영, 안혜진이 19일 팀 승리 후 밝게 웃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공격 삼각편대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가 29득점, 이소영이 20점, 표승주가 16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0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승 13패, 승점 5. 부진의 사슬을 쉽게 끊지 못했다.

현대건설이 1·3세트, GS칼텍스가 2·4세트를 잡고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GS칼텍스는 양효진의 속공에 5-7까지 끌려갔지만 이소영의 연속 포인트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알리의 퀵오픈 공격까지 보태지며 10-9 역전에 성공했다.

잠시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GS칼텍스는 표승주와 알리의 공격에 힘입어 재역전했고 표승주가 양효진의 속공까지 막아내며 13-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알리의 공격으로 GS칼텍스는 결국 선두로 올라섰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4 25-18 22-25 25-22)로 꺾었다. 4위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26으로 3위 IBK기업은행(승점 26)과의 간격을 승점 3으로 좁혔다. 

도로공사는 파토우 듀크(등록명 파튜)가 24점, 박정아가 23점, 배유나가 12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23점으로 분투했지만 주포 어도라 어나이(16점)가 2세트까지 공격 성공률 9.375%에 그쳐 흐름을 넘겨줘 아쉬움이 남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