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수미네 반찬'의 김수미가 양념게장, 묵은지 부대찌개, 감자전 레시피를 공개했다. 김수미가 만든 '양념게장', '묵은지 부대찌개', '감자전'은 누리꾼의 미각을 자극했다. 더불어 인도식 감자피클은 셰프들의 극찬을 얻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양념게장·묵은지 부대찌개·감자전 레시피를 공개했다.
# 김수미표 양념게장
김수미는 자신의 시그니처 요리인 게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6월에 간장게장 레시피를 선보인 김수미는 이번에 양념게장을 분비했다. 김수미표 양념게장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게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게다. 김수미는 살아있는 수게를 사용해서 양념게장을 만들었다. 등딱지를 먹는 간장게장은 알이 실한 암게를 쓰지만 양념게장의 경우 살이 꽉찬 수게를 쓰는 것이 좋다. 게는 솔로 박박 닦아 이물질을 제거해야한다. 이후 다리를 뜯고 게딱지를 분리해 흐르는 물에 내장을 씻어낸다. 그리고 한입 크기로 게를 토막낸다.
게장에 들어가는 양념장은 생강 1큰술, 마늘 1큰술, 홍고추 3개, 청고추 3개, 거친 고춧가루 5큰술, 매실액 1큰술, 통깨, 고추장 1큰술, 양조간장 1큰술을 차례로 넣어 버무려주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참기름과 설탕은 게를 상하게 하기에 절대 넣어서는 안된다. 이후 만들어진 양념장에 게를 버무리고 파와 고춧가루를 기호에 맞게 조절하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 칼칼하고 시원한 묵은지 부대찌개
김수미는 겨울을 맞아 뜨끈한 국물요리인 묵은지 부대찌개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수미가 준비한 재료는 묵은지, 쌀뜨물 900ml(쌀뜨물이 없을 시 생수 가능), 각종 소시지류, 베이컨, 양파, 양조간장,홍고추, 청양고추, 매실액, 대파,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두부, 베이크드 빈스, 후추다.
묵은지를 사용하는 것은 부대찌개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위함이다. 묵은지를 사용할때는 이파리 부분을 사용하는게 포인트다. 그리고 바로 끓이는 것이 아니라 묵은지를 살짝 볶아주면 감칠맛이 더욱 깊어진다. 어느정도 묵은지가 볶아지면 쌀뜨물을 넣는다.
부대찌개의 재료인 햄은 여러 종류를 넣어준다. 소시지, 스모크햄, 통조림햄, 그리고 베이컨, 비엔나 소시지, 얇은 햄 등 다양한 햄과 소시지를 넣어야 부대찌개의 맛이 풍부해진다. 베이컨은 끓면서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반토막을 낸다. 양파는 반 개를 썰어 넣고 청고추와 홍고추 각각 3개를 어슷 썰어 넣어준다. 대파도 반 개를 사용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국물이 끓었다면 고추장 반 큰술과 고춧가루 2작은술을 넣고 매실액을 반 큰술 넣는다. 이어 양조간장 2큰술을 넣고 손질한 햄과 소시지를 넣고 마지막에 다진마늘 2큰술과 두부 한 모, 베이크드 빈스와 후추를 넣고 끓이면 부대찌개가 완성된다.
# 인도식 감자피클
이날 ‘수미네 반찬’에는 요리 비평가 라쉬미가 출연해 인도식 감자피클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감자피클은 인도에서 김치처럼 즐겨먹는 반찬으로 알려져 있다. 감자피클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머스터드 오일 5큰술을 두른 팬에 채를 썬 생강 반 개, 생강황 반 개톨 넣고 볶는다. 여기에 펜넬 시드, 커민 시드, 참깨, 머스터드 시드, 페뉴그릭 시드를 넣고 볶는다. 여기에 카슈미르 레드 칠리는 감자피클에 색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볶은 씨앗은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고 식초를 넣어준다
다음으로 감자 4개는 올리브유를 넣은 물에 삶아 식힌 뒤 껍질을 벗기고 6~8조각으로 썬다.이후 감자에 갈아놓은 양념을 넣는다. 머스터드 오일과 생강황 가루, 레드 칠리 가루를 넣고 끓인 기름을 감자피클 위에 부어 주면 완성이다. 바로 먹어도 되지만 하루정도 지나면 더욱 맛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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