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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컵 명단] 지동원-김진수 발탁, 박주호-문선민-석현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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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컵 명단] 지동원-김진수 발탁, 박주호-문선민-석현준 탈락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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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지동원(27·아우크스부루크)과 김진수(26·전북 현대)가 2019 아시안컵에 나설 한국 축구 대표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호(32·울산 현대)와 문선민(26·인천 유나이티드), 석현준(27·스타드 드 랭스)은 탈락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0일 울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에 나설 23인의 최종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나 있었던 지동원과 김진수가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반면 박주호, 문선민, 석현준 등 최근까지 꾸준히 A매치를 소화했던 이들이 제외됐다.

 

▲ 내년 1월 UAE에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23인의 최종명단이 공개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벤투 감독은 “김진수는 부상으로 장기간 출전하지 못하고 얼마 전에 복귀했지만 왼쪽 풀백 제1옵션으로 생각하는 홍철(수원 삼성)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다른 유형의 선수다. 경기를 보면서 눈여겨봤다”고 했다.

"지동원은 첫 소집에서 함께해 두 번의 평가전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황의조와 다른 타입의 공격수로 석현준보다 우리 플레이스타일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전술적으로 윙어면서도 공격수나 공격형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체크했다. 좁은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고 압박을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지에 중점을 뒀다. 문선민은 공간이 있을 때 해결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선민의 탈락 배경을 설명했다.

주세종은 이날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연습경기 후반전에 왼 허벅지를 다쳤다. 주세종은 일단 최종 명단에 합류했지만 부상 경과가 좋지 않을 경우 이진현(포항 스틸러스)으로 대체된다.

이밖에도 홍철,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황인범(대전 시티즌) 등이 부상을 안고 있지만 대회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라고 전했다.

구단과 협의를 통해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부터 뛸 수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제외한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모든 유럽파 선수들은 26일까지는 정상적으로 팀에 합류한다. 

■ 2019 AFC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 최종명단

△GK = 김승규(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 = 김진수 이용 김민재(이상 전북)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톈진 취안젠)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정승현(가시마)
△MF =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정우영(알 사드) 이청용(보훔) 기성용(뉴캐슬) 황인범(대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나상호(광주) 주세종(아산)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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