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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미세먼지 '나쁨', 충청·호남권 더 심해져...전국 건조한 대기에 포근한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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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미세먼지 '나쁨', 충청·호남권 더 심해져...전국 건조한 대기에 포근한 기온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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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현재 중부 지방은 맑으나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남부 지방에는 흐린 날씨가 내일(21일)까지 이어지겠다. 

20일 오후 기상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내일(2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네이버 날씨 홈페이지 화면 캡쳐]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3~6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낮 기온은 10도 내외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웨더아이가 제공한 날씨 정보에 따르면 내일(21일) 오전 서울 1도, 청주 -1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1도, 부산 8도, 제주 11도, 오후에는 서울 9도, 청주 11도, 춘천 7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3도, 전주 15도, 부산 16도, 광주 17도, 제주 15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불던 강풍은 제주도로 이동했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는 내일(21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앞바다에도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모레(22일)까지 계속된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내일(21일)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충청권, 호남권에서는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사진=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캡쳐]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입고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기록하는 지역의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 질환 또는 심장 질환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중에서는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강풍과 건조한 대기,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들이 이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시간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추위와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각 지역별 상세한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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