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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석모도미네랄온천 갈 때 강화도의 손칼국수 맛집 바지락칼국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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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석모도미네랄온천 갈 때 강화도의 손칼국수 맛집 바지락칼국수를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2.2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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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강화도의 한 손칼국수 맛집이 지난 20일 밤에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를 통해 서울 성동구 한우구이 맛집, 경기도 하남시의 만두집 등의 식당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크게 화제가 됐다.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사무소 근처에 위치한 이 칼국수 맛집 본점은 일일이 손으로 반죽해서 큼직하게 칼로 썬 면발을 사용했다. 

기계로 면을 뽑지 않고 손으로 대충 썰다 보니 수제비 느낌까지 나며 쫀득하고 탱글탱글한 모양새와 푸짐한 양념 덕분에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강화도의 한 손칼국수 맛집 [사진= KBS 2TV ‘생생정보’ 방송화면 캡처]

 

서해안 갯벌의 싱싱한 바지락이 들어간 바지락칼국수와 깔끔한 국물의 조합은 매서운 바다 바람과 추위를 날려버리는 통쾌한 맛을 선사한다.

근처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강화도 본섬의 서쪽 맨 끄트머리에 설치된 장곶돈대다. 연말에 일몰을 구경하기에 좋은 돌출부다. 

돈대는 적의 감시와 방어를 담당하는 소규모 군사시설이었다. 강화도 해안의 군사시설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초지진, 덕진진 등 5개의 ‘진’이었다. 그 다음으로 규모가 큰 것이 광성보를 비롯한 7개의 ‘보’였고, ‘돈’은 가장 작았다.

이 칼국수 맛집에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화도면사무소 부근에는 마니산 입구가 있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약 1시간 가까이 쭉 뻗은 등산코스를 따라 올라가면 마니산 정상의 참성단에 이른다.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40분쯤 내려가면 고즈넉한 사찰 정수사에 이른다.

 

얼음이 꽁꽁 언 한겨울 추위 속의 동막해변. [사진=스포츠Q DB]

 

마니산 남쪽 해안도로 부근에는 석양을 감상하고 하룻밤 묵기 좋은, 바다가 보이는 펜션들이 쫙 늘어서 있다. 또 정수사 아래 함허동천 야영장 일대부터 정수사 아래 해안 기슭, 갯벌 명소인 동막해수욕장, 분오리돈대 근방까지 각자 분위기를 갖춘 매혹적인 카페가 즐비하다.

요즘 석모도미네랄온천은 강화도의 필수 겨울 여행지로 추천되고 있다. 수질 뛰어난 스파 시설과 바다가 보이는 노천온천의 낭만이 함께한다. 바로 위쪽에는 석모도 최고의 여행 명소인 낙가산 보문사가 있으므로 눈썹바위까지 약간의 산행을 즐기며 탁 트인 자연을 즐길 수가 있다.

한편 요즘 한창 매스컴 등에서 뜨고 있는 방직공장을 개조한 카페는 강화읍 신문사거리 근처 서문장여관 뒤에 있다. 커피 등 음료와 디저트를 음미하며 영화세트 같은 거대한 공장시설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된 강화도의 칼국수 맛집은 강화도 해안을 동,남,서 방향으로 한 바퀴 돌거나, 강화읍에서 석모도대교로 직행할 때에도 들르기 좋은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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