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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TV는 사랑을 싣고' 김병옥, 기국서 소환에 무명시절 아픔·생활고 고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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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TV는 사랑을 싣고' 김병옥, 기국서 소환에 무명시절 아픔·생활고 고백까지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2.21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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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이엘·박혁권 떠오르는 이유는?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2018 TV는 사랑을 싣고’의 김병옥이 기국서를 소환하면서 다소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특히 ‘2018 TV는 사랑을 싣고’의 김병옥은 대중들에게 실력파 배우로 눈도장을 찍기 전, 20년에 가까운 무명 시절을 보냈던 당시를 회상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수입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온 김병옥에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면서 과거 무명시절의 생활고를 고백한 황치열, 이엘, 박혁권이 떠오르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올 한해 SBS ‘시크릿 마더’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하면서 안방극장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김병옥이 과거 자신을 캐스팅했던 연출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국서 찾아 나선 김병옥 [사진=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 제공]

 

이날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김병옥은 지난 1980년대에 연극배우로 데뷔했지만, 이른바 ‘대박’ 배우로 발돋움하지 못해 결혼 이후에도 부모님에게 재정 지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지금과 달리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었던 김병옥의 과거가 재조명되면서 팬들은 그를 향해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무명시절을 보낸 탓에 생활고를 겪었던 스타들은 김병옥 뿐만이 아니다. 연예계에는 유명세를 타기 전 혹독한 시절을 보냈던 가수와 배우들이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가수는 황치열이다.

가수 황치열은 현재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며 한류스타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하지만 황치열은 과거 아무것도 없이 서울에 올라 와서 엔터테인먼트와 계약도 하고 가수 활동을 했지만,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황치열 [사진='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당시 통장에 전 재산이 3만원뿐이었다”는 황치열은 지난 2015년 11월 JTBC ‘비정상회담’에서 “무명일 때 생활고에 시달려 힘들다 보니 보컬 트레이너를 하게 됐다”며 직업을 잠시 바꿨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황치열은 지난 4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식용유를 덜어서 먹은 적이 있다. 기름진 게 너무 먹고 싶었다"라며 생활고에 시달렸던 무명시절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tvN ‘도깨비’, ‘화유기’와 OCN ‘블랙’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실력을 입증 받은 배우 이엘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엘은 지난 3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수중에 300원 밖에 없어서 율무차로 밥을 대신했다고 들었다”며 ‘생활고’를 언급한 김신영에게 “지하철 표를 살 돈만 빼놓고 나니 딱 300원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후 이엘은 “남은 돈으로 자판기에서 율무차를 뽑아먹었다”면서 “당시에 눈물을 참느라 힘들었다"고 전해 청취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SBS ‘여우각시별’에서 극중 캐릭터를 아낌없이 보여준 배우 박혁권은 과거 MBC ‘별바라기’ 출연 당시 “월세를 40개월 밀린 적이 있고 2007년 '하얀거탑'에 출연하면서 휴대전화 요금을 밀리지 않게 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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