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지난 2016년 개봉해 영화 팬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 '너는 착한 아이'가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너는 착한 아이'는 열악한 환경 속 학교를 다니는 11살 아이 간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방치되어 괴로워하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생님 오카노와 딸에게 상처를 입히는 미즈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눈길을 모은다.
'너는 착한 아이'는 아동 학대, 방치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교사가 방치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은 일본 드라마이자 국내에서도 리메이크 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더'와 비슷하다.
'너는 착한 아이'가 특별한 것은 출연진이다. 일본 영화계의 '어벤져스'들이 뭉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라닌'에 출연했던 코라 켄고는 물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열연을 펼ㅊ쳤던 오노 마치코가 출연한다.
국내에서도 독특한 러브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출연한 이케와키 지즈루 역시 '너는 착한 아이'에서 호연을 펼친다.
오미보 감독은 일본의 여성 감독으로 '그곳에서만 빛난다'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며 일본 영화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너는 착한 아이'는 브졸국제아시아 영화제 비평가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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