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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IBK기업은행, '수원남매' 한국전력-현대건설 잡고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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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IBK기업은행, '수원남매' 한국전력-현대건설 잡고 선두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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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과 화성 IBK기업은행이 최하위에 처져있는 ‘수원남매’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을 잡고 나란히 남녀부 선두로 점프했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21 25-10 22-25 25-18)로 눌렀다.

대한항공은 13승 5패(승점 39)로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38)을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현대캐피탈에 순위표 꼭대기를 내준지 하루 만이다. 한국전력은 직전 경기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잡고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시즌 17패 째(승점 7)를 안았다.

 

▲ 가스파리니(등번호 6) 등 대한항공 선수들이 22일 한국전력과 V리그 홈경기에서 점수를 뽑아낸 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가 서브에이스 6개, 백어택 6개 포함 27점(공격성공률 57.14%)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삼각편대를 이루는 정지석(15점)과 곽승석(10점)도 제 몫을 했다.

반면 외국인 선수가 없는 한국전력은 ‘토종 에이스’ 서재덕이 16점을 뽑아냈지만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가스파리니가 6차례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기세를 잡았다. 결국 가스라피니의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잡아낸 대한항공은 3세트는 내줬다. 이후 4세트에선 분위기를 다잡았다.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활약에 힘입어 15-9로 점수를 벌린 뒤 곽승석의 서브에이스로 승리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3 15-25 25-20 25-17)로 물리쳤다.

IBK기업은행은 10승 5패(승점 29)로 서울 GS칼텍스, 인천 흥국생명(이상 승점 28)을 동시에 따돌렸다. 3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11연패에서 벗어났던 현대건설은 다시 3연패를 당했다. 1승 14패(승점 5)로 꼴찌다.

IBK기업은행은 어도라 어나이(21점)와 김희진(18점), 김수지(11점), 백목화(10점) 등 주전들이 고루 점수를 획득, 승점 3을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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