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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초반에도 강해진 아스날, 번리 제압... 오바메양 득점 선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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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초반에도 강해진 아스날, 번리 제압... 오바메양 득점 선두 '껑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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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전반을 리드한 채 마친 아스날이 결국 승리를 따냈다. 피에르 오바메양은 멀티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스날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번리를 3-1로 제압했다.

아스날은 11승 4무 3패(승점 37)로 1경기 덜 치른 첼시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첼시 +21, 아스날 +16)에 뒤진 5위다. 카라바오컵 포함 2연패에서 탈출, 2~3일 간격으로 경기가 이어지는 박싱데이 일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번리는 3승 3무 12패(승점 12)로 18위.

 

▲ 피에르 오바메양(왼쪽)이 22일 번리와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와 기쁨의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전반 14분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메수트 외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페널티 박스 안에 홀로 있던 오바메양에 논스톱으로 연결했다. 오바메양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아스날은 몇 차례 위기도 맞았지만 잘 이겨내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리그 18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전반을 앞선 채 종료했다.

후반 2분 오바메양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역습 과정에서 콜리시나츠,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거쳐 공을 넘겨 받은 뒤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11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을 제치고 12호골로 득점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후반 18분 번리가 한 골 만회했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가 문전에 떨어지며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에실리 반스가 흐른 공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번리가 거친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고 아스날 골문을 두드렸지만 오히려 아스날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외질이 개인돌파로 수비 3~4명을 달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와 슛을 시도했다. 수비에 맞고 튄 공을 알렉스 이워비가 포착했고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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