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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이영자, 여성 예능인 최초 KBS 연예대상 수상... MBC까지 접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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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이영자, 여성 예능인 최초 KBS 연예대상 수상... MBC까지 접수할까?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2.23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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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데뷔 27년차 방송인 이영자가 여성 예능인 최초로 K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올한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이영자는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된 이영자는 MBC에서도 대상후보로 선정됐다.

올 한해 이영자는 타고난 입담과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또한 때로는 진솔한 조언으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여성 예능인 최초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된 이영자가 MBC 연예대상도 접수하며 '더블 대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KBS 2TV '2018 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지난 22일 진행된 KBS 2TV '2018 KBS 연예대상'에서 이영자는 김준호, 유재석, 신동엽, 이동국을 제치고 2018년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2002년 시작된 'KBS 연예대상' 사상 첫 여성 대상 수상자다.   

앞서 이영자는 "제가 대상을 받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면서도 "앞에 계신 후보 분들은 다들 한 번씩 대상을 받아보신 분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그렇다면 한 번 쯤은 제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며 "대진운이 나쁘지 않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인 대상시상에서 이영자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당황한듯 모습을 보이다가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영자는 "막상 올라와 이 상을 받으니 고마운 분들이 많이 생각난다"면서 "나만 잘 해서 이 상을 받은 게 아니라는 걸 안다.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들, 우리를 믿고 신뢰해준 고민의 주인공들 감사하다. 마음껏 속 이야기를 풀어내주셨다"며 울먹였다.

 

이영자 [사진=스포츠Q DB]

이영자는 개그계 대선배 전유성과 최양략에게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안녕하세요' 제작진과 김태균, 신동엽, 정찬우, 절친 송은이, 김숙에게도 감사 인사를 보냈다.

시청자들은 이영자의 대상소식에 응원을 보냈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가리지않고 올 한해 누구보다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한 이영자였기 때문이다. 
 
'2018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된 이영자는 'MBC 연예대상'을 노린다. 공교롭게도 이영자는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후배 여서성 예능인 박나래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18 올해의 브랜드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이영자가 '2018 K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MBC '전지적 참견시점'을 하드캐리하며 간판 프로그램 반열로 올리기도 했다. 이영자가 KBS에 이어 MBC 연예대상도 접수하며 '더블 대상'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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