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프로배구] '31점-63%' 아가메즈 괴력, 우리카드 10승 신고
상태바
[프로배구] '31점-63%' 아가메즈 괴력, 우리카드 10승 신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23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 우리카드가 '콜롬비아 특급' 리버맨 아가메즈를 앞세워 의정부 KB손해보험에 역전승을 거뒀다.

아가메즈는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원정경기에서 31점(공격성공률 63%)을 쓸어 담아 우리카드의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14 25-20)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우리카드는 리시브 라인 붕괴로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 11점을 폭발한 득점 1위 아가메즈 덕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부터는 나경복을 제치고 스타팅으로 나선 한성정(17점)까지 감을 잡으면서 KB손보를 압도했다.

 

▲ KB손해보험 블로커들 사이로 강스파이크를 꽂는 우리카드 아가메즈(가운데). [사진=KOVO 제공]

 

4위 우리카드는 10승(8패, 승점 30) 고지를 밟으면서 3위 안산 OK저축은행을 1점 차로 압박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KB손보는 승패 마진이 –10(4승 14패, 승점 16)까지 떨어져 ‘봄 배구’ 진출이 더 어려워졌다.

여자부에서는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안방에서 서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1 18-25 25-17 25-19)로 물리쳤다. 박정아가 24점, 파토우 듀크(파튜)가 21점, 배유나가 12점, 정대영이 10점을 올렸다.

도로공사의 승리로 여자배구 상위권 순위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도로공사가 9승 6패(승점 26)로 4위인데 선두 화성 IBK기업은행(10승 5패, 승점 29)과 격차는 불과 3점이다. 2위 GS칼텍스(10승 5패), 3위 인천 흥국생명(9승 5패)은 승점이 28로 같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