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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전설의마녀' 아성에 도전조차 못하는 '내반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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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전설의마녀' 아성에 도전조차 못하는 '내반반' 왜?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1.25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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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이 주말드라마 최저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내반반'의 부진은 경쟁작인 '전설의 마녀'의 영향이 크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내반반'은 시청률 2.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방송된 지상파 주말드라마들이 기록한 시청률 중 두 번째 최저 수치다.

(*올해 가장 낮은 시청률(2.1%) 기록도 '내반반'이 가지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경쟁작 MBC '전설의 마녀'는 30.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내반반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 [사진=SBS '내 마음 반짝반짝' 방송 캡처]

'전설의 마녀'는 초반부터 인기 고공 행진을 하며 같은 시간대 시청자들을 싹쓸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작으로 진입한 '내반반'의 시청자 확보는 쉽지 않은 모양새다.

현재 '전설의 마녀'는 진지한 주제 속에서도 '웃음기'를 잃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내반반'은 웃음기가 전혀 없는 무거운 주제로 극을 이끌고 있다. '전설의 마녀'의 웃음기에 취한 시청자들을 끌어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반반'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방송된 내용에서는 세 자매의 아버지 이진삼(이덕화 분)이 화염 속에서 막내딸 이순정(남보라 분)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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