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영화 '아쿠아맨'이 주말 영화 관객수 1위를 기록했다. '아쿠아맨'은 마약왕을 누르고 박스오피오스 1위를 차지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쿠아맨'의 흥행이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쿠아맨'은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마약왕'은 지난 23일 40만 관객을 동원했다. '아쿠아맨'의 뒤는 '마약왕', '스윙키즈'가 이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상황에서 '아쿠아맨'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디시영화 흥행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원더우먼'은 216만 5407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하며 저스티스 리그 주인공이 등장한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와 별개로 2012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600만을 넘였다.
영화 '아쿠아맨'의 쿠키 영상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아쿠아맨'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 후 하나의 쿠키 영상을 공개한다. '아쿠아맨'은 디씨필름의 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 과정을 그려낸 영화로 '저스티스 리그'의 일원인 아쿠아맨의 솔로 영화다.
송강호 주연의 '마약왕' 역시 안정적인 흥행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전일 마약왕은 27만 1599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하며 121만 357명의 누적관객을 달성했다. 손익분기점인 400만 누적 관객수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도경수와 박혜수 주연의 '스윙키즈'는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스윙키즈'는 13만 5561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했다. 현재 66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한 '스윙키즈'의 손익분기점은 370만 명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새 영화들의 잇따른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순위 4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등장하는 밴드 퀸의 명곡들은 영화 OST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일 12만 8352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누적관객 850만 관객을 달성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천만 관객 동원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린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 쿵푸보이즈', '극장판 포켓몬스터 : 모두의 이야기',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등 어린이를 위한 영화 역시 박스오피스에 진입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극장가는 치열한 '대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쿠아맨'이 현재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거둔 가운데 앞으로 개봉할 영화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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