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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삼성화재 타이스-박철우, OK저축은행 요스바니에 화력으로 앞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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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삼성화재 타이스-박철우, OK저축은행 요스바니에 화력으로 앞설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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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3연승 기세가 꺾인 대전 삼성화재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앞세운 안산 OK저축은행전 연패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삼성화재는 24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마지막 홈경기(KBSN 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 TV 생중계)를 치른다.

양 팀은 나란히 10승 7패지만 삼성화재가 5위(승점 25), OK저축은행이 3위(승점 31)다. 삼성화재는 풀세트 접전에서 5승을 거둔 반면 OK저축은행은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가 승리한 게 1번뿐이기 때문.

 

▲ 삼성화재가 타이스(왼쪽)와 박철우를 선봉으로 요스바니의 OK저축은행에 승리할 수 있을까.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과 격차가 벌어진 데는 앞서 당한 2연패가 컸다. 삼성화재는 1, 2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에 모두 졌다. 요스바니가 끌고 조재성이 밀어주는 OK저축은행의 강공을 저지하지 못했다.

요스바니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2개 포함 24점(공격성공률 58.06%)으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치며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2라운드 홈경기 때는 31점(공격성공률 60.47%)을 뽑아냈고 조재성 역시 18점(공격성공률 68.18%)으로 거들었다. 요스바니는 리시브효율 44.44로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

삼성화재는 2라운드 경기에서 블로킹 9-13, 서브 2-7로 밀렸다. 요스바니를 향한 목적타 서브의 위력이 떨어지다보니 요스바니에게 집중되는 공격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 블록 라인 역시 무너졌고 패배로 이어졌다.

삼성화재가 안방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선 타이스의 기복만큼이나 박철우의 활약이 관건이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박철우는 1라운드 8점, 2라운드 13점으로 수비 부담을 안고 뛰는 윙 스파이커(레프트) 타이스 덜 호스트(1라운드 24점, 2라운드 20점)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다.

직전 경기였던 천안 현대캐피탈전에서도 팀은 졌지만 타이스는 28점(공격성공률 60%)으로 분전했다. 서브로 OK저축은행을 공략하기 힘들다면 ‘좌우쌍포’ 타이스-박철우를 앞세운 화력 대결 양상으로 경기를 끌고 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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