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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부천FC 안태현-서울이랜드 변준범 영입, 승격 위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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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부천FC 안태현-서울이랜드 변준범 영입, 승격 위한 첫 걸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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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부천FC와 서울 이랜드가 승격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부천은 주전 수비수 안태현(25)이 내년에도 부천의 뒷문단속에 나서고 이랜드는 J리그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변준범(27)을 데려왔다.

부천은 24일 FA 안태현과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안태현은 성실한 훈련 태도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신임이 두터운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공수 능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안태현의 잔류로 팀 전력이나 전술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재계약 배경을 전했다.

 

▲ 부천FC는 24일 안태현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부천FC 제공]

 

2016년 서울 이랜드에서 데뷔해 K리그 통산 102경기 출장 4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안태현은 2017년 부천FC로 이적해 빠른 스피드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공격수로 프로에 데뷔한 그는 부천으로 이적하며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수비 능력을 보여줬고 감각적인 공격력까지 더해져 공수 능력을 두루 갖춘 멀티 자원으로 성장했다.

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지난 10월 데뷔 3년 만에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썼다.
  
안태현은 “부천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무한 신뢰를 받았다. 많은 분들이 믿고 사랑해주신 만큼 그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일본에서 활약하던 변준범은 내년 시즌부터 서울 이랜드의 수비를 지킨다.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이랜드가 영입한 변준범은 2014년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해 시미즈S펄스와 츠에겐 카나자와, 반포레 고후를 거치며 5시즌동안 51경기에 출전한 수비수다. 185㎝, 82㎏으로 수비수로서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춘 그는 제공권 장악능력과 안정된 수비력은 물론 패싱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여름 시미즈 S펄스에 합류해 17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하며 팀의 다이렉트 승격을 이끌었던 그는 반포레 고후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잔류 요청을 받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로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변준범은 “꼭 한번 뛰어 보고 싶었던 서울 이랜드 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많이 된다. 일본에서 뛸 때 승격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서울 이랜드 FC에서 또 한번 승격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며 “동계훈련기간 준비를 착실히 해서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 감독은 “실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가 합류하게 돼 기쁘다.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공격 전개 시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탄탄한 수비력을 구축 할 수 있게 동계훈련기간 준비를 잘 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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