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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입성한 이대은 "두자리 승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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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입성한 이대은 "두자리 승수 자신"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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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실력과 외모 함께 조명하며 깊은 관심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일본무대 도전에 나선 이대은(27·지바 롯데 마린스)이 두자리 승수를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다.

스포츠 일간지 스포니치를 비롯해 다수의 일본 언론은 지난 24일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대은이 "일본에서도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대은은 공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미국을 떠나 일본에 오게 돼 기분이 새롭다"며 "일본 야구는 섬세하면서도 수준이 높다"고 일본 진출 소감을 밝혔다.

또 데일리스포츠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한 투수"라며 "최고  시속154km의 직구가 주무기이며 선발투수로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대은을 "한국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배우 이민호를 닮은 미남 선수"라며 "공항에 온 여성 팬들의 사진 요청도 흔쾌히 응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대은은 신일고 졸업후 2007년 6월 계약금 81만 달러에 시카고 컵스 입단계약을 체결하며 MLB 도전에 나섰다. 186cm의 장신으로 정통파 우완투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MLB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테네시 스모키스, 아이오와 컵스 등에서 마이너리그 선수생활을 보낸 이대은은 지난해 9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이대은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5경기 40승 37패 평균자책점 4.08이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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