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36 (목)
'회장' 이근호-'이사' 박주호·염기훈·윤석영, 프로축구선수협회 지휘
상태바
'회장' 이근호-'이사' 박주호·염기훈·윤석영, 프로축구선수협회 지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26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전 국가대표 이근호(33), 박주호(31·이상 울산 현대), 염기훈(35·수원 삼성), 윤석영(28·FC서울)이 프로축구 선수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26일 “이근호가 지난 4일 개최한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울산 외에도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 울산, 상주 상무,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를 거친 베테랑이라 동료들의 애로사항을 잘 파악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 이근호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을 맡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한 유소년 자선축구대회 개최, 장애인 재활병원 설립, 푸르메재단과 축구사랑나눔재단 홍보대사 활동, 거액 기부 등 그라운드 밖에서도 나누는 삶을 살아 신임을 얻었다.

염기훈, 박주호, 윤석영은 이사진에 합류, 이근호를 보좌한다. 기존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김신욱(전북 현대), 김한섭(전 대전 시티즌), 곽희주(전 수원 삼성) 이사와 선수협을 이끈다. 

선수협은 “단지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 이를 통한 축구의 저변 확대를 지향한다”며 “궁극적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해 자선경기를 통해 소외계층에 기여하고 선수들의 재능을 기부하겠다.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구단,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 선수들이 승부조작이나 도박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교육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수협 실무를 책임질 신임 사무총장은 김훈기 사무국장이 맡는다.

프로축구선수협은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축구선수들이 구단이나 자국 축구협회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생긴 노동조합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의 준회원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