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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잡고 3위 점프! 'V클래식'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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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잡고 3위 점프! 'V클래식' 균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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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전 삼성화재가 라이벌 천안 현대캐피탈에 엿새 전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남자부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3-25 29-27 25-23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프로 출범 전 슈퍼리그 때부터 ‘으르렁’댔던 양 팀의 대결은 ‘V클래식’이란 별칭이 있다. 숙적답게 양 팀은 올 시즌 전적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게 됐다.

 

▲ 삼성화재 박철우(왼쪽 첫 번째)가 현대캐피탈 전광인, 김재휘를 피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는 지난 21일 천안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똑같은 세트스코어로 갚으면서 3위로 점프했다. 12승 7패(승점 31)로 안산 OK저축은행(10승 8패, 승점 31)을 4위로 밀어냈다.

타이스 덜 호스트와 박철우 양 날개가 약속이나 한 듯 21점씩 기록했다. 불안한 세터 김형진은 신진식 감독의 세밀한 작전타임 요구에 힘을 내며 토스에 안정감을 찾았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평소보다 부진해 인천 대한항공을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세터 이승원의 토스가 짧은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박빙 상황에서 김재휘의 블로킹, 타이스의 범실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후 세 세트에선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14승 5패(승점 38)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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