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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서울에서 가볼만한 낙조감상 여행지는 인천 을왕리와 강화도 동막해변이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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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서울에서 가볼만한 낙조감상 여행지는 인천 을왕리와 강화도 동막해변이 으뜸?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2.28 0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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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주말에 콧바람 쐬러 가기 좋은 서해안명소들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나이든 사람들에게 낙조는 인생의 황혼기를 떠올리지만 청춘들에게는 황홀감과 포근한 느낌을 주는 멋진 자연경관으로 다가오게 마련이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에 있는 노을 감상 여행지들을 알아보자.

서울에서는 자유로를 따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을 지나 파주 임진각 관광지 근처의 화석정으로 가면 조용한 가운데 임진강 물에 비치는 벌건 노을을 구경할 수 있다.

화석정에서 바라보이는 임진강의 노을.

 

인천 강화도 일대도 시간과 거리 측면에서 유리하다. 방에서도 노을감상이 가능한 펜션들이 있는 마니산 기슭 및 동막해변이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강화읍의 ‘우리옥’ 같은 맛집에서 백반이나 불고기로 배를 채우고 요즘 강화도 방직공장 카페로 한창 뜨고 있는 여행지인 옛 조양방직 공장에서 커피나 디저트를 음미한 다음 코스를 남쪽 해안으로 향하면 무난하다. 

도중에 정족산 자락의 전등사에 들렀다가 동막해수욕장 근처에서 숙박을 하면 하루가 편안하게 흘러간다. 

또는 석모도로 건너가서 석모도미네랄온천 노천탕에서 바다에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면 혈액순관을 돕는 체험을 하는 것도 시도해볼만하다. 단 석모도미네랄온천은 주말의 경우 방문자가 너무 많아서 대기 시간이 의외로 길어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도 해넘이 구경의 적소다. 서울 광화문에서도 1시간여 만에 갈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이 있다. 

부챗살처럼 잔잔한 바다와 따스한 노을, 해변 앞에 즐비한 조개구이·칼국수 음식점과 횟집들에서 나오는 불빛, 영종대교 위를 달릴 느끼는 바다의 웅장함과 쾌감. 을왕리는 장점이 많은 나들이명소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근처 식당의 해물칼국수.

아직도 일부 식당에서 끊이지 않는 조개의 신선도와 바가지 논란만 완전히 사라진다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칭송해도 손색이 없는 여행지다.

소래포구와 월곶포구에 인접한 경기도 시흥 오이도와 시화방조제, 그 건너 대부도 끄트머리에 위치한 구봉도의 선돌바위, 화성시 제부도해수욕장의 매바위, 바다 위 낚시터로 유명한 화성시 궁평항 등도 밋밋하지 않은 풍경이 있는 서해안 낙조 감상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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