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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구관이 명관' 전자랜드 찰스 로드 화려한 컴백, KGC인삼공사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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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구관이 명관' 전자랜드 찰스 로드 화려한 컴백, KGC인삼공사 완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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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인천 전자랜드 찰스 로드(33)가 복귀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난적’ 안양 KGC인삼공사 완파에 앞장섰다.

전자랜드는 2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101-73으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전자랜드는 부산 KT(이상 16승 11패)와 함께 공동 2위를 지켰다. 단독 4위였던 KGC인삼공사는 창원 LG(이상 14승 13패)와 공동 4위가 됐다.

 

▲ 전자랜드 찰스 로드가 28일 KGC인삼공사와 복귀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견인했다. [사진=KBL 제공]

 

전자랜드는 최근 발등을 다친 머피 할로웨이 대신 로드를 영입했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았던 로드는 KT와 전자랜드, KGC인삼공사, 울산 현대모비스를 거친 뒤 지난 시즌 전주 KCC를 마지막으로 한국 프로농구를 떠났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로드는 전자랜드가 내민 손을 잡고 다시 국내팬들 앞에 섰다.

로드는 KGC인삼공사 센터 오세근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사이 골밑을 헤집었다. 1쿼터에만 7점을 올리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로드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자 외곽도 덩달아 터졌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는 등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전반을 55-25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로드는 이날 20분만 뛰고도 17점 7리바운드를 올렸고 박찬희는 12점 1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선 KT가 서울 SK를 79-73으로 꺾었다. SK는 올 시즌 최다인 7연패에 빠지며 9승 18패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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