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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동남아서 '셔틀콕 한류'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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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동남아서 '셔틀콕 한류' 실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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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리그 진출 뒤 말레이시아서도 팬 사인회 성황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배드민턴이 인기 스포츠인 동남아시아에서 이용대(27·삼성전기)가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리그에 진출한 이용대의 인기는 말레이시아까지 뻗치고 있다.

이용대는 24일 말레이시아 퍼플 리그 소속팀 무아르 배드민턴 클럽 주관 행사에 이현일(35·MG새마을금고)과 함께 참석했다.

무아르 배드민턴 클럽은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용대와 이현일의 참석 소식을 전할 정도로 홍보에 열을 올렸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몰려드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기념촬영도 했다.

말레이시아 중국어 일간지 싱저우리바오는 이에 대해 "이용대가 참석한 무아르 배드민턴 클럽 행사에 300명이 넘는 말레이시아 팬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용대의 이같은 인기는 역시 세계 배드민턴 남자복식 랭킹에서 유연성(29·수원시청)과 함께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배드민턴의 특급 스타로 맹활약했다.

이용대는 인기를 등에 업고 지난 23일 슈퍼리가 배드민턴 인도네시아의 자룸 배드민턴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이용대는 미국 스포츠언론 폭스 스포츠 아시아와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 관중들의 열기가 인상적이었다. 슈퍼리그 참가는 처음이라 매우 흥분된다”고 해외 진출 소감을 밝혔다.

▲ 말레이시아 중국어 일간지 싱저우리바오는 2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퍼플 리그 소속 무아르 배드민턴 클럽행사에 참석한 이용대를 보기 위해 300명의 팬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 DB]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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