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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포항 전민광-수원FC 안은산 영입, 강원 오범석 잔류... 인천-부천 수뇌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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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포항 전민광-수원FC 안은산 영입, 강원 오범석 잔류... 인천-부천 수뇌부 변화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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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휴식기를 맞은 K리그(프로축구)에서 연일 구단들의 전력 보강 및 새 시즌 준비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K리그2(프로축구 2부) 톱 센터백 전민광(25)을 영입했고 수원FC는 고려대 주장 안은산(22)을 데려왔다.

강원FC는 베테랑 멀티자원 오범석(24)과 재계약했고,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천FC 등은 수뇌부에 변화를 꾀했다.

포항은 27일 “서울 이랜드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수비수 전민광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 전민광은 센터백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으며 제공권과 투쟁심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 서울 이랜드FC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하며 K리그2 톱 수비수로 평가받은 전민광이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이랜드FC의 창단 멤버로 4시즌 동안 K리그 통산 104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수원FC는 대학 무대에서 활약한 공격수 강민재(광운대), 미드필더 우예찬(충북대), 안은산(고려대) 등 신인 3명과 사인했다. 특히 안은산이 기대를 모은다. U리그 3권역에서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 오범석은 강원에 잔류한다. 강원은 28일 “오범석과 계약기간 2년에 도장을 찍었다”고 알렸다.

오범석은 강원이 K리그1에 승격했던 2017시즌부터 2년 동안 팀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올 시즌엔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 부천FC는 김성남 단장을 새로 선임했다. [사진=부천FC 제공]

 

부천은 김성남 단장을 임명했다. 김 단장은 1983년 유공 코끼리 창단 멤버로 프로에 데뷔해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축구인 출신이다. 이후 지도자로 인천대와 고려대, 홍익대를 거쳐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팀 코치와 FC서울 2군 감독, 화성FC 감독을 지냈다.

뿐만 아니라 한국축구국가대표 선수협회 대표이사와 대한축구협회 소통 실장을 역임하며 축구계 다방면에서 풍부한 경력을 갖췄다.

강원은 이사회를 통해 박종완 전 강원도 대변인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강원도 인재개발원 인재개발정책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패럴림픽 통합부장, 강원도 철원군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박종완 대표는 “그동안 강원에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큰 발전도 이뤄냈다”며 “강원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책임감을 느끼며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천도 같은 날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차례로 열고 전달수 새 대표이사 체제를 확정, 내년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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