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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 2019년 1월 개관! 한방엑스포공원, 겨울벚꽃축제장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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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 2019년 1월 개관! 한방엑스포공원, 겨울벚꽃축제장도 가볼만한 곳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2.29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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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충북 제천이 겨울왕국 분위기에 휩싸인다. 주된 장소는 지난 14일 개장해 2019년 2월 13일까지 문을 여는 제천야외스케이트장과, 새해 1월 18일부터 2월 6일까지 제천겨울벚꽃축제가 벌어지는 제천시 문화의 거리, 1월 25~31일에 제천얼음축제가 열리는 의림지 등이다.

문화의거리는 제천 시민회관과 중앙공원을 끼고 있는 중심 거리이며, 축제 기간에 벚꽃을 형상화한 조형물들이 환상적인 볼거리로 등장한다. 스케이트장에는 얼음썰매도 가능하다.

제천 의림지.

의림지 한가운데에 있는 순주섬에서는 이 시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화려한 빛 이벤트도 펼쳐진다. 

의림지에서 매년 벌어지는 알몸마라톤 대회는 새해 1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5Km, 10Km 두 코스가 있으며 참가비가 있다. 1,500명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한편 제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의림지 외에 박달재, 배론성지, 충주호의 옥순봉과 청풍문화재단지, 맛집이 몰려 있는 월악산 송계계곡, 금수산 등이 꼽힌다.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유행가로 잘 알려진 박달재는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깃든 고갯길로 제천 봉양읍에서 충주로 넘어가는 도중에 위치하고 있다. 

박달재.

전설의 주인공 등이 조각된 목각공원과, 야영장이 갖춰진 박달재자연휴양림이 있다. 민박 및 펜션, 식당 등이 있고 무료 주차장이 갖춰진 박달재휴게소까지 있어서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다. 

유명 리조트인 리솜포레스트제천으로 향하는 길도 휴양림 안에 있다.

박달재 근처 봉양읍 구학리 산자락에 있는 배론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첫 순교자인 남종삼이 태어난 곳이다. 1801년 신유박해 사건 때 많은 천주교인들이 숨어들었다. 

단풍이 울긋불긋한 가을에는 순례객 외에 일반인들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다. 유명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조용하게 산책을 하며 사색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근방에 있는 탁사정도 오랜 세월 풍광 좋은 곳으로 이름이 났지만 지금은 방치돼 썰렁하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조약돌밭, 소나무와 진달래가 어우러진 절벽과 정자가 시심을 불러일으키던 곳이지만 지금은 오싹한 느낌마저 든다.

중앙고속도로 제천IC 근처에는 휴양과 휴식,볼거리,체험거리가 있는 한방엑스포공원이 있다. 

전국 3대 약령시장의 하나인 제천약초시장의 전통을 이어받아 건강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치유·체험 프로그램을 갖췄다. 

약초해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도, 뱃살 빼는 체험(다이어트), 약밥이나 약선 만들기, 과일을 이용한 건강식초 만들기, 한방샴푸와 비누 제조, 한방 스킨로션 만들기, 발관리 체험 등을 갖췄다.

휴관일인 월요일만 제외하면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전시장, 약초탐구관 등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박달재휴게소 옆에 있는 ‘산아래 석갈비’는 돼지고기 구이를 잘하는 맛집이다. 제천IC에서 매우 가까운 봉양역 근처의 ‘산아래’는 간장두루치기쌈밥과 오징어더덕쌈밥 등을 잘하는 식당이다. 또 의림지에서 가까운 대보명가제천도 한약재들을 사용해 약초밥상을 잘하는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한편 누수 논란으로 개관이 연기되었던 의림지역사박물관은 새해 1월 8일 문을 연다. 의림지 호수 바로 옆에 지상 2층,지하1층으로 지난 5월 완공된 이 박물관에서는 남한지역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 동굴인 점말동굴에서 나온 유적들을 구경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한 점말동굴 유물 250여 점의 복사본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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