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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녀부 선두싸움 '한창' 흥국생명-현대캐피탈, '수원남매' 나란히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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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녀부 선두싸움 '한창' 흥국생명-현대캐피탈, '수원남매' 나란히 제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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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이 ‘수원남매’ 현대건설과 한국전력을 나란히 셧아웃으로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선두를 탈환했고 현대캐피탈은 1위를 바짝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30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6 25-21)으로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4연승을 달리며 11승 5패(승점 34)로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32), 서울 GS칼텍스(승점 31)를 한번에 넘어서고 순위표 정상으로 도약했다.

 

▲ 흥국생명 선수들이 30일 현대건설전에서 득점한 뒤 기쁨에 서로를 얼싸안고 있다. [사진=KOVO 제공]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이재영(17점)과 외인 베레니카 톰시아(14점)가 공격을 쌍끌이했다. 베테랑 세터 김세영과 신인 센터 이주아도 나란히 8점씩 뽑아내며 완벽한 신구조화로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5일 대전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감격의 첫 승을 거뒀던 현대건설은 다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브(1-6)와 블로킹(3-6) 대결에서 힘없이 밀린 현대건설은 상대보다 11개 많은 18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4)으로 눌렀다.

2위 현대캐피탈은 15승 5패(승점 41)로 선두 인천 대한항공(승점 42)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패로 시즌 19패(1승)째.

현대캐피탈 크리스티안 파다르(22점)와 전광인(11점)이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4점으로 분투했으나 서브가 좋은 현대캐피탈을 맞아 리시브 라인이 크게 흔들렸고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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