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연말까지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단 일주일 사이 광희 매니저의 일진설을 비롯해 마약 혐의로 입건된 차주혁, 음주운전 사고를 낸 손승원 등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한 주 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12월 4주차 연예계 이슈를 한 자리에 정리해봤다.
# MON. '복귀 시동' 엄태웅 화이브라더스와 전속 계약
월요일이었던 지난 24일, 엄태웅이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화이브라더스 코리아는 이날 다수 보도를 통해 "엄태웅과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열심히 활동하기 위해 애쓰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엄태웅은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의 전신인 심엔터테인먼트에 11년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성추문으로 자숙 기간을 가졌다. 친정으로 돌아간 엄태웅이 논란을 딛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TUE. '연애의 맛' 1호 부부 탄생...이필모♥서수연 결혼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이필모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필모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Q에 "이필모 씨와 서수연 씨가 내년 봄 정도에 결혼할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2월 중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필모가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서수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선사한 소식이 전해져 더욱 눈길을 모았다. 이필모, 서수연은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필연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WED. '전지적 참견 시점' 황광희 매니저 일진설 논란
수요일(26일)에는 황광희가 구설에 올랐다. 다름 아닌 매니저의 일진설 때문이다. 지난 7일 만기 전역한 황광희는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매니저와 함께 출연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매니저의 일진설이 불거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광희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해당 논란을 부인했으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소속사 측은 매니저의 퇴사 소식을 전하며 "본인에 의하면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이제라도 깊이 반성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 THU. 차주혁, 지난해 이어 올해 '또' 마약 혐의로 입건
지난 2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차주혁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새벽 만취한 상태로 이웃 주민과 경찰들에게 난동을 부려 모욕 등의 혐의를 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차주혁은 지난해에도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동시에 받았다.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며 지난 14일 출소했다. 12일 만에 동종 범죄로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 FRI. H.O.T 상표권 문제로 김경욱 VS 장우혁 법적 공방
금요일(28일)에는 김경욱 대표가 H.O.T의 콘서트를 기획한 장우혁과 공연 주최사 솔트이노베이션을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경욱 측은 장우혁과 공연 주최사가 논의 없이 공연을 강행했다고 밝히며 고소를 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H.O.T는 지난 10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 '포에버 하이 파이브 오브 틴에이저(Forever High-five Of Teenagers)'를 개최했다. 해당 콘서트는 17년 만에 진행된 H.O.T의 완전체 콘서트로 총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밖에도 손승원의 네 번째 음주운전, 슈의 상습 도박 소식이 전해져 물의를 일으켰다. 손승원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로, 무면허 상태였다. 특히 손승원은 사고를 낸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150m 가량 도주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가중시켰다.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는 동승자는 정휘였다. 정휘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랭보'와 '풍월주'에서 자진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또한 28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상습도박 혐의로 슈를 불구속 기소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 원 규모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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