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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S 연기대상' 유동근·김명민 공동대상, 장미희 언급… 천호진 이은 주말극 아버지 '대상'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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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S 연기대상' 유동근·김명민 공동대상, 장미희 언급… 천호진 이은 주말극 아버지 '대상'도 눈길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1.0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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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2018 K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기적'의 김명민, '같이 살래요'의 유동근이 차지했다. 두 사람은 이미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어 더욱 눈길을 모았다.

1일 진행된 '2018 KBS 연기대상'에서 김명민, 유동근이 대상을 수상했다. 김명민은 이날 먼저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며 "먼저 하는 것이 존경하는 유동근 선배님에 대한 예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동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명민은 "13년 전 그 때('불멸의 이순신'으로 대상을 탈 때)나 지금이나 저는 형편없다. 여기 서게 해 주신 KBS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지난 2013년에 KBS 1TV 사극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유동근, 김명민 [사진 = '2018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동료 배우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김명민은 "최고의 여배우 라미란, 김현주가 없었다면 제가 감히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없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같이 살래요'로 대상을 수상한 유동근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유동근은 "제 품으로 왜 트로피가 왔는지"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유동근은 "'같이 살래요'는 사실 장미희 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저희가 주말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60대 로맨스를 했다. 베스트 커플상으로도 만족했다"라며 장미희와의 로맨스 연기에 지지를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유동근은 '소신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모았다. 유동근은 "제가 꿈이 있다면, 연기자들의 소망이 있다면 올해는 대하드라마가 제발 부활했으면 좋겠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열정과 성원을 해주시면. 도와주십시오. (대하드라마를)살려주십시오"라고 말해 배우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상 수상자 못지 않게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지난해 대상 수상자 천호진이다. 천호진은 '황금빛 인생'에서 열연을 펼치며 지난 2017년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유동근 역시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부성을 연기해내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유동근의 KBS 대상 이력도 눈길을 모은다. 유동근은 '용의 눈물', '정도전', '명성황후'로 세 번의 대상을 수상했다. 앞선 세 번의 수상이 대하사극으로 거둔 성과인 만큼 유동근의 남다른 사극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수상 소감은 의미를 더욱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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