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황금돼지해 기해(己亥)년을 맞아 돼지띠 박항서(60)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일 카타르 도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비공개 평가전에서 4-2로 이겼다.
지난해 최고의 1년을 보낸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기세를 이어 개막을 앞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A매치 연속 무패 행진도 18경기(9승 9무)로 늘렸다. 이는 현 세계 축구에서 최다 경기 무패 기록이다.
전반 응우옌 꽝 하이와 판 반둑의 연속골로 2-0으로 리드를 잡은 뒤 연속 실점으로 2-2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도안 반하우의 골과 퀘 은곡하이의 페널티킥 골로 승리를 잡아냈다.
베트남은 D조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험난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다만 이번 대회는 4개팀씩 6개조, 총 24개국이 참가해 각조 1,2위는 물론이고 3위팀 중 좋은 성적을 낸 4개팀까지 추가로 16강에 오를 수 있어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는 베트남이다.
올해는 돼지띠 축구 스타로 기해년을 맞은 박항서 감독이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2019년에도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베트남의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2007년 8강 진출인데, 이번엔 그 이상의 성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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