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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토트넘] 손흥민 이틀에 한 경기, 현지 언론 선택은 또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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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토트넘] 손흥민 이틀에 한 경기, 현지 언론 선택은 또 SON!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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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6일 동안 무려 3경기, 이틀에 한 번 꼴로 선발로 뛰었다. 그럼에도 현지 언론은 토트넘 홋스퍼와 카디프 시티전에 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보다 심한 강행군이 없지만 손흥민만큼 확실한 공격 옵션이 없다는 방증이다.

토트넘과 카디프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맞대결(스포티비2, 스포티비 온, 네이버 생중계)을 벌인다.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2일 카디프 시티와 EPL 경기에도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지난달 9경기에 출전했다. 평균 사흘에 한 경기에 나선 셈이다. 특히 리그에선 7경기(선발 6회)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6년 9월, 2017년 4월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손흥민이지만 당시에도 4골을 넣은 게 전부였다. 얼마나 뜨거운 12월을 보냈나 잘 알 수 있다.

그렇기에 토트넘으로서는 더욱 아쉽다. 손흥민이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마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한국이 결승까지 갈 경우 다음달 초까지 손흥민은 UAE에 머물게 된다.

그렇다고해도 매 경기 손흥민을 쓴다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선발 출장 시킨 뒤에도 늘 교체 1순위로 여겼을 만큼 손흥민의 체력에 대해 신경썼고 관리를 해줬다.

그러나 최근엔 조금 다르다. 12월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가장 적게 뛴 경기는 1골 1도움을 작렬했던 레스터 시티전 74분이었다. 특히 지난달 24일 에버튼전을 시작으로 27일 본머스, 30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까지 6일 동안 3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틀에 한 경기를 뛴 것.

손흥민이 갑자기 체력이 강해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로 읽을 수 있다. 손흥민은 유력한 EPL 12월의 선수 후보로 꼽힐 정도로 독보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카디프전도 마찬가지다. 카디프는 5승 3무 12패(승점 18)로 16위에 처져 있는 팀. 15승 5패(승점 45)의 토트넘과는 전력 차가 크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에게 내준 2위 자리를 되찾아오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도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되는 이유다.

유럽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손흥민이 카디프전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국적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도 손흥민의 2선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고 봤다. 그와 함께 나설 파트너들에 대한 생각은 달랐지만 두 매체 모두 손흥민이 선발 출장 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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