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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포항 심상민-성남 마티아스 영입, '2부 강등' 전남 새 감독-단장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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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포항 심상민-성남 마티아스 영입, '2부 강등' 전남 새 감독-단장 체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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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1(프로축구 1부) 포항 스틸러스가 FC서울에서 심상민(26)을 데려왔다. 2019시즌 K리그1으로 복귀하는 성남FC는 마티아스 쿠뢰르(31·프랑스령 마르티니크)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포항은 2일 “연령별 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심상민과 2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심상민은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것을 비롯해 20세 이하(U-20), U-23 대표팀 등을 거치며 주축 풀백으로 뛰었다. 2014시즌 서울에서 데뷔한 그는 2016시즌 하반기 서울 이랜드FC로 임대됐던 것 외엔 서울에서만 활약하며 K리그 통산 60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 FC서울 심상민이 2019시즌부터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누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은 “심상민은 과감한 오버래핑과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상대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롱 스로인이 장점”이라며 “지난 시즌 측면 수비를 책임진 강상우가 입대를 앞두고 있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랜드FC에서 중앙수비 전민광을 수혈한 데 이어 수비를 강화했다.

성남은 같은 날 외국인 공격수 마티아스의 입단을 발표했다. “마티아스는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좌우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며 “공격 라인은 물론 미드필더도 볼 수 있어 팀 전력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티아스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국가대표 출신으로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는 구단을 통해 “처음 한국에서 뛰게 됐는데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K리그2 FC안양은 중앙수비쿠터 공격수까지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김형진(26), 수비수 홍길동(22)과 재계약했다.

 

▲ 성남FC는 마티아스 쿠뢰르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성남FC 제공]

 

이임생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수원 삼성은 오동석(49) 제7대 단장을 선임했다. 삼성전자 삼성스포츠단을 거쳐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의 통합 단장을 역임했다.

K리그2로 강등된 전남 드래곤즈는 새 단장과 감독 부임을 알렸다. 2일 "파비아노 수아레즈 페소사(53·스페인)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스페인 프로축구 3부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포르투갈 1부리그 GD 이스토릴 프라이아에서 처음 감독직을 맡는 등 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경력을 쌓았다.

또 새 대표이사 자리에 조청명 사장이 올랐다. 조 신임 사장은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혁신기획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대우인터내셔널 경영기획총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6년 6월부터 포스코플랜텍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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