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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인물] '축구의 봄' 외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팬 친화적 조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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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인물] '축구의 봄' 외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팬 친화적 조직 목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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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정몽규(57) 대한축구협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새해를 맞는 한국축구의 비전이 무엇인지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조성된 축구 열기를 “축구의 봄”이라 언급하며 “공정하고 팬 친화적이며 생기 넘치는 조직”이 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남자축구가 5일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에 우승컵을 들올리기를 바랐고, 여자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하기를 소망했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규 회장은 “올해는 축구 발전과 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새로 도입된다”며 “올해부터 남자 초등부 대회는 8인제가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또 “2016년 K7리그, 2017년 K6리그가 시작된데 이어 올해는 전국 11개 권역별로 동호인 축구의 강팀들이 경쟁하는 K5리그가 출범한다”며 생활축구 통합 계획도 알렸다. 3부, 4부 리그 재편 작업을 통해 1부에서 7부에 이르는 성인 디비전 시스템을 2023년까지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새해에도 K리그(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천명하고 협회의 숙원사업인 제2 국가대표프레이닝센터(NFC) 건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임을 알렸다.

그는 “투명한 과정과 절차, 그리고 국민들로부터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요즘 새삼 깨닫고 있다”며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신년사를 끝맺었다. 지난해 9~11월 정책 제안 감담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시도했던 협회는 2019년에도 팬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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