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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강원도 홍천 수타사와 홍천강 얼음 위 꽁꽁축제,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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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강원도 홍천 수타사와 홍천강 얼음 위 꽁꽁축제,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1.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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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강원도 홍천 수타사는 겨울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소문난 곳은 아니지만 산사의 멋과 설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할만하다. 

홍천군 동면 공작산(887m) 서쪽 자락에 위치한 수타사는 신라 원효가 창건한 사찰로, 팔작지붕을 얹고 예술미가 빼어난 닫집을 대적광전을 비롯해서 조선 효종 때부터 수륙재 등 대형 불교행사에 이용된 흥회루 등 특이한 건물이 들어서 있다.

조선 숙종 때 사인 비구가 만든 수타사동종(보물 제11-2호)도 수타사에 있고 월인석보(보물 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도 수타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돼 있으며 방문자 누구든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다.

눈 내리는 날 수타사의 설경. [사진=연합뉴스]

숲을 즐겨 찾는 관광객에게 수타사 근처의 ‘공작산생태숲’은 요즘 홍천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힌다. 

생태숲교육관, 수생식물원, 소나무광장, 숲관찰로, 숲속치유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고 다양한 들꽃식물과 나무 외에 조류,양서류,포유류 등도 서식하고 있다. 이곳의 산책코스는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수타사계곡은 맑은 물이 흐르고 깨끗한 암반과 소가 발달해 여름 물놀이는 물론 단풍과 설경 감상지로도 고혹적인 매력을 풍긴다. 잠깐이지만 출렁다리를 건너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수타사 산소길 5.2km를 걷는 데는 약 3시간 걸린다.

홍천꽁꽁축제의 맨손으로 송아잡기 체험. [사진=연합뉴스]

홍천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로는 대명비발디파크, 가리산 레포츠파크, 알파카월드 등이 대표적이다. 

비발디파크의 스키월드는 2018~2019 스키시즌이 끝날 때까지 예약자에 한해 서울·경기·인천의 95개 장소와 경의중앙선 양평역, 춘천·원주 등 인근 지역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1월 4일부터는 홍천군 홍천강변에서 인삼먹인 송어를 맨손으로 잡고 송어회 등 맛난 음식을 먹는 ‘홍천강 꽁꽁축제’가 벌어진다. 

오는 20일까지 벌어지는 이 행사는 얼음이 꽁꽁 언 강 바닥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송어낚시 등 다른 계절에 경험할 수 없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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