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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B스타즈-OK저축은행, 새해부터 최악의 '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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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B스타즈-OK저축은행, 새해부터 최악의 '졸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0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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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새해 첫 경기에서 졸전도 이런 졸전이 없었다. 청주 KB국민은행스타즈와 수원 OK저축은행의 경기 전반전은 25-17로 끝났다. 이날 양 팀이 기록한 턴오버는 모두 합해 36개. KB국민은행은 12개의 자유투 중 5개만, OK저축은행은 3점슛을 29차례 던져 5개만 적중했다.

KB국민은행은 2일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OK저축은행을 65-62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2위 KB국민은행은 13승 5패로 1위 아산 우리은행(15승 3패)과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3연패를 당한 OK저축은행은 5승 12패로 5위.

 

▲ KB국민은행은 2일 졸전을 벌인 끝에 OK저축은행을 제압했다. 이기고도 마냥 웃을 수는 없는 경기력이었다. [사진=WKBL 제공]

 

이날 양 팀은 전반 내내 실수를 쏟아냈다. 전반 도합 42점(25-17)을 올리는 데 그쳤다.

후반에도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KB국민은행은 4쿼터를 2분여 남기고 OK저축은행 김소담에게 연거푸 골밑슛을 내주며 46-52까지 뒤졌다

하지만 염윤아, 심성영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56-56으로 팽팽히 맞선 경기 종료 3분여 전 KB국민은행 염윤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더니 종료 1분여 전 다시 득점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염윤아는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박지수는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 안혜지는 9개의 3점슛을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고 조은주는 2점슛 3개, 3점슛 4개를 모두 놓치며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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