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남자친구' 시청률이 또다시 소폭 하락 했다. 2화 만에 10% 시청률을 돌파한 '남자친구'는 꾸준히 8~9%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일 방송에서는 7%대로 추락했다. 이와 함께 송혜교와 박보검의 전작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친구' 재방송은 오전 11시 32분, 오후 6시 40분 편성됐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는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박보검이 송혜교의 남편인 송중기와 절친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12살의 나이차가 나는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았다.
'남자친구'는 지난해 11월 첫 방송부터 8.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또한 2화에는 1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송혜교(차수현 역)에게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 박보검(김진혁 역)의 모습에 열광했다.
송혜교와 박보검이 드라마 속에서 핑크빛 케미를 보여주면서 두 사람의 전작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전작에서도 '심쿵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한 바 있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함께 2016년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다. 당시 이응복 감독과 김은숙 작가가 합류한 '태양의 후예'는 최고 시청률 38.8%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또한 드라마에서 케미를 자랑한 두 사람은 실제 부부가 되기도 했다.
송혜교가 봄을 책임졌다면 박보검은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같은해 같은 방송사 드라마인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한 박보검은 왕세자 이영으로 분했고 김유정(홍라온 역)과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당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최고 시청률은 23.3%였다.
박보검과 송혜교는 2016년 KBS 2TV 드라마를 정상으로 이끈 주역이다. 2년 뒤 두사람은 tvN에서 재회해 정통 멜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두 사람의 열연이 돋보이는 '남자친구'가 다시 시청률 두 자릿수 돌파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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