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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2연패 탈출-전자랜드 4연승, 달리 강팀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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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2연패 탈출-전자랜드 4연승, 달리 강팀이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03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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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달리 1,2위가 아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가 나란히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원주 DB를 76-70으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

이대성, 이종현의 부상, 턴오버 남발로 시즌 첫 연패를 당했던 현대모비스는 5연승을 달리던 DB를 누르고 ‘1강’ 체제를 공고히 했다. 24승 6패다.

 

▲ 현대모비스 양동근. [사진=KBL 제공]

 

귀화한 국가대표 센터 라건아가 21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골밑을 지배했다.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부산 중앙고 출신 고졸루키 서명진은 프로농구 데뷔전에서 11분 56초를 뛰며 2점을 올렸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4쿼터 막판 중요한 순간에 서명진을 기용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DB는 양동근(14점)을 놓치는 바람에 최근 좋은 흐름을 잇지 못했다. 승률 5할 수성 실패, 14승 15패. 단독 6위에서 공동 6위로 반 계단 처졌다. 창원 LG와 함께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선 2위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66-59로 물리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19승 11패로 아직 2경기를 덜 치른 3위 부산 KT와 격차를 1경기 차로 벌렸다. 현대모비스와는 5경기 차 유지.

저득점 경기를 이끈 건 외국인선수들이었다. 찰스 로드가 16점 8리바운드, 기디 팟츠가 13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정효근은 쐐기 3점슛 포함 10점을 보탰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충격의 10연패에 빠졌다. 새 외국인선수 아이반 아스카가 1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최준용(4점), 마커스 쏜튼(2점), 최부경(5점)이 부진해 터널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시즌 21패(9승)째를 안은 9위 SK는 꼴찌 삼성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승차가 2경기 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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