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여자프로농구 3위 싸움이 재밌어 진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격차가 줄었다.
4위 KEB하나은행은 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WKBL 방문경기에서 3위 삼성생명을 73-60으로 따돌렸다.
승패 마진을 –2로 줄인 하나은행(8승 10패)은 삼성생명(9승 9패)을 1경기 차로 압박했다.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스타즈(국민은행)가 한참 앞서나가는 가운데 두 팀이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끝까지 치열한 레이스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단비가 수훈갑이었다. 4쿼터 고비에서 결정적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는 등 팀 내 최다 15점을 올렸다.
오는 6일 WKBL 올스타전에서 이주연(삼성생명), 나윤정(우리은행), 홍소리(OK저축은행)와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인 신지현도 알토란 12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김보미가 17점으로 분투했으나 수비가 뚫려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여자농구는 전반기를 마감했다. 올스타전은 오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오는 9일 OK저축은행-우리은행 일정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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