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오늘(4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4일 밤 12시 35분 EBS '금요극장'에서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방송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지난 2015년 제작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다. 해당 영화에는 배우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가 출연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가마쿠라의 세 자매인 사치, 요시노, 치카가 이복동생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네 자매가 된 사치, 요시노, 치카, 스즈는 부모의 부재를 서로의 존재로 메운다. 가족으로 인한 상처를 또 다른 가족으로 치유하는 서사는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기며 호평을 받았다.
현재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4인방의 풋풋한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바닷마을 소녀가 된 배우들의 수수한 매력을 엿보기 좋을 것이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첫번째 영화인 '환상의 빛'으로 1995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골든 오셀라 상을 받아, 일본 영화계의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던 인물이다. 이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태풍이 지나가고', '세 번째 살인', '어느 가족' 등을 연출, 여러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되는 등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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