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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3연속 최다득표' 김단비, 박지수-박혜진과 MVP 경쟁 '6일 장충체육관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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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3연속 최다득표' 김단비, 박지수-박혜진과 MVP 경쟁 '6일 장충체육관서 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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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3연속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29)가 첫 최우수선수(MVP) 수상 도전에 나선다. 여자프로농구(WKBL)을 대표하는 두 에이스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29)과 청주 KB스타즈 박지수(21)를 넘어야 한다.

김단비는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우리은행 WKBL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 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과 3위 박지수를 제치고 3년 연속 차지한 최다 득표의 영예다. 이번엔 MVP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오른쪽)가 오는 6일 열리는 WKBL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 최다득표자가 된 김단비는 MVP에 도전한다. [사진=WKBL 제공]

 

시즌 16.8점(4위) 6.8리바운드(9위) 5.9어시스트(2위)를 기록 중인 김단비는 태극마크를 달고도 맹활약하고 있지만 유독 상복이 없었다. 신한은행이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했던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 기간에도 정규리그나 챔피언결정전 MVP에 한 번도 뽑히지 못했다.

올 시즌엔 팀이 최하위로 처져 있어 정규리그나 챔피언결정전 MVP가 쉽지 않지만 올스타전에선 얼마든지 수상이 가능하다.

2002년 시작한 올스타전에서 최다 MVP 수상자는 외국인 선수인 모니크 커리로 총 3차례 별중의 별이 됐다.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김영옥(은퇴)과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 김정은(우리은행)과 강아정(KB)이 2차례씩 올스타 MVP에 올랐다. 김정은과 강아정은 이번에도 수상하면 토종 처음으로 3회 MVP로 등극한다. 

김단비만큼 주목받은 건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OK저축은행)다. 외국인 선수 중 최다 득표의 영예를 누렸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에는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핑크스타, 안덕수(KB) 감독이 블루스타 지휘봉을 각각 잡아 팀을 이끈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는데 본 경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3대3 이벤트 매치가 열리는데 정은순, 유영주, 전주원, 정선민, 김영옥, 이종애, 박정은, 김경희, 이미선, 최윤아 등 여자농구 전설들이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대결을 펼친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박혜진에 맞서 김이슬, 강이슬(이상 하나은행), 박하나(삼성생명) 등이 나선다.

하프타임에는 인기 걸그룹 모모랜드와 구구단이 초청 가수로 나오고 인기스타 신지현(하나은행), 이주연(삼성생명), 나윤정(우리은행), 홍소리(OK저축은행) 등은 2인조 걸그룹 라임소다와 함께 ‘W 스페셜 공연’을 펼친다.

유료 입장 관중에겐 추첨을 통해 자동차, TV, 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하고 입장 관중 전체에게 선착순으로 무릎담요, 초콜릿, 황금 돼지 저금통 등을 나눠준다.

서울 연고팀이 없는 가운데 여자 농구 경기가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것은 2011년 4월 챔피언결정전 이후 7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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