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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GC전 4연승' 오리온, 봄농구 희망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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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GC전 4연승' 오리온, 봄농구 희망 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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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난 시즌 8위에 머물렀던 고양 오리온이 이승현(상무)의 군 전역을 앞두고 ‘봄 농구’ 희망을 키웠다.

오리온은 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막판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83-81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전 4연승을 이어간 8위 오리온은 13승 18패를 기록, 봄 농구 진출 마지노선에 자리한 6위 원주 DB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16승 14패로 이날 승리한 전주KCC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 고양 오리온 제이슨 시거스가 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시즌 전부터 오는 29일 이승현이 돌아오기까지 최대한 6강권에 근접해 있어야 한다고 1차 목표를 제시했다. 이승현의 합류 후엔 경쟁력이 더 생겨난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는 발언이었다.

오리오은 전반을 10점 앞선 채 마쳤지만 이후 잦은 턴오버 속에 서서히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2-75로 앞선 상황에선 KGC인삼공사에 연이어 득점을 허용하며 22초를 남기고 1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작전 시간 이후 박재현이 속공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를 얻어냈고 자유투를 하나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83-81로 벌렸다. 경기 종료를 6초 앞두고 최현민과 박지훈이 연이어 슛을 던졌지만 대릴 먼로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경기는 오리온의 승리로 끝이 났다.

부진하던 제이슨 시거스가 19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허일영(14점 5리바운드), 박재현(11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먼로(1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 군산에서는 KCC가 이정현의 맹활약 속에 창원 LG를 113-86으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16승 14패로 공동 4위가 됐고 4연패를 당한 LG는 공동 6위에서 단독 7위로 내려앉았다.

KCC는 50점을 합작한 브랜든 브라운(28득점 14리바운드)과 마퀴스 티그(2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비롯해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해내며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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