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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 매니저 임송 "먼저 받아서 너무 슬펐다" 폭풍오열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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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 매니저 임송 "먼저 받아서 너무 슬펐다" 폭풍오열 비하인드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9.01.0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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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 매니저 임송 씨가 폭풍 오열했던 순간의 속내를 털어놨다. 인기상을 수상한 매니저들의 비하인드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5일 저녁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2018 MBC 연예대상'(이하 '연예대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연예대상' 인기상 시상을 맡은 송은이는 "제가 이 분들께 상을 드릴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이다"라고 운을 뗐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인기상의 주인공은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씨,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 씨, 박성광 매니저 임송 씨,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씨였다. 유규선 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무대까지 우리가 올라가는 게 맞는 건지"라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임송 씨 역시 "이 상을 받아도 되는 건가. 내가 그렇게 인기가 많았나. 왜 나를 주시는 건지"라며 얼떨떨했던 심경을 밝혔다. 송성호 씨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 분들 중에 인기를 많이 받았던 분들이 수상하는 인기상을 받게 돼 너무나 기분 좋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를 본 양세형은 "받아도 됐다"며 거들었다.

무대에 오른 송성호 씨의 수상 소감이 이어지자 이영자는 눈물을 훔쳤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4년전에 돌아가셨는데 생전에 매니저 일을 반대하셨다. 하늘나라에서 보고 계셨다면 정말 자랑스러워하셨을 것"이라며 못다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윤 역시 강현석 씨의 수상 소감에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양세형이 이를 보고 "카레 먹던 표정이 나왔다"고 지적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병재도 눈물을 흘렸다. 특히 유규선 씨는 어머니를 향해 남다른 소감을 전해 보는 이들까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유규선 씨는 "전날 수술을 하셔서, 기분 좋은 자리인데 즐기지를 못했다. 엄마 생각이 나서"라며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다"고 덧붙였다. 

본 방송에서 폭풍 오열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임송 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빠를 보는데 너무 슬펐다. 제가 상을 먼저 받으니까 너무 슬펐다"며 폭풍 오열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해 '전지적 참견 시점'을 함께 이끌었던 매니저들이었기에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매니저들의 인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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