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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올스타전] '막판 집중력' KEB하나은행 강이슬, 최고슈터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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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올스타전] '막판 집중력' KEB하나은행 강이슬, 최고슈터 타이틀 획득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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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서 여자농구 최고의 슈터를 가렸다.

강이슬(25·부천 KEB하나은행)이 WKBL 축제의 장에서 가장 경연 다웠던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WKBL 최고 슈터로 공인받고 상금 100만 원을 획득했다. 팬 투표 전체 2위에 오른 데 이어 올스타전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강이슬은 이날 최우수선수(MVP)까지 등극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강이슬은 결선에서 15점으로 14점을 올린 디펜딩챔프 박혜진과 2014~2015시즌부터 2회 연속 우승한 박하나(이상 아산 우리은행), 11점을 올린 김아름(인천 신한은행)을 따돌렸다.

 

▲ 강이슬이 2018~2019 우리은행 W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WKBL 제공]

 

본 경기에 앞서 펼쳐진 예선에는 3라운드 종료일(2018년 12월 24일) 기준 각 팀당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상위 2명씩 출전했다. 박혜진은 전년도 챔피언 자격으로 예선 없이 결선에 직행했다.

강이슬은 예선에서도 21점으로 고감도 슛 감각을 자랑했고 결선에선 매 5번째 주어지는 2점짜리 컬러볼을 2개나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3점슛 성공 개수 2위(32개), 성공률 3위(34.4%)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 KB스타즈 심영성과 신한은행 김단비는 '콘테스트'라는 단어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장면을 연출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WKBL 제공] 

 

예선 13점의 박다정(우리은행)과 11점의 김보미(용인 삼성생명)는 아쉽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3년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득표를 차지한 김단비(인천 신한은행)은 “몸이 안풀렸다”며 엄살을 부리더니 4점에 그쳐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총 9차례 그물망을 철썩이게 한 심성영(KB국민은행) 연습 도중 공을 림과 백보드 사이에 끼우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해 사회자와 진행요원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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