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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쏜튼 대신 로프턴, 6강 PO 불씨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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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쏜튼 대신 로프턴, 6강 PO 불씨 살릴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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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서울 SK가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띄웠다. 다시 한 번 부진에 빠진 단신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SK는 6일 마커스 쏜튼을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크리스토퍼 로프턴(33)을 선택했다.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신장 측정 후 186㎝ 이하일 경우 SK에서 뛸 자격을 얻는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잔혹사를 겪고 있다. 잇따른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팀은 10승 21패 9위에 처져 있다.

 

▲ 서울 SK 마커스 쏜튼(가운데)이 방출됐다. SK는 크리스토퍼 로프턴이 대체 영입된다. [사진=KBL 제공]

 

아직 23경기가 더 남았고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 있기 때문에 봄 농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최준용과 안영준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주포 애런 헤인즈 또한 오는 15일 이후 코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로프턴만 제 자리를 잡는다면 상승세를 탈 수 있다.

지난 5일 부산 KT전을 치르기 전까지 SK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10연패를 당했다. 도무지 부진을 벗을 길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KT전에서 김선형이 홀로 49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연패를 끊어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쏜튼은 오데리언 바셋의 부진으로 지난해 11월 SK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12경기에서 10.3점 2리바운드 1.3어시스트에 그쳤다. KT전에서도 12분30초만 뛰며 단 3득점했고 SK는 결국 다시 교체 카드를 꺼냈다.

로프턴이 해줄 역할은 외곽 공격을 통한 득점이다. 경기당 3점슛 5.8개와 성공률 28.4%로 두 부문 모두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SK에 로프턴이 고감도 외곽포를 통해 힘을 실어준다면 봄 농구 진출도 꿈같은 일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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