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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중계] 신태용 JTBC 해설 "이청용 패스 좋아, 주세종 다 아시죠?" (2019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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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중계] 신태용 JTBC 해설 "이청용 패스 좋아, 주세종 다 아시죠?" (2019 아시안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0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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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황의조가 선제골을 뽑자 축구 중계 데뷔전을 치른 신태용 JTBC 해설위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1차전 후반 22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JTBC 축구해설자로 변신한 신태용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전반 답답한 경기력을 두고 “후반에는 보완해야 한다”며 “사이드의 황희찬, 이재성이 일대일 개인 돌파에 의해 득점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신태용 JTBC 해설위원.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스벤 고란) 에릭손 (필리핀) 감독은 라커룸에서 ‘지금 잘 하고 있다. 지금 같은 대형이 무너지면 안 된다’고 주문했을 것”이라며 “상대 수비가 전열을 재정비하기 전에 빨리 나가야 한다. 수비 진영을 갖추고 있으면 공격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청용을 교체카드로 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로소 필리핀 골문이 열렸다. 오른쪽에서 이청용이 돌파하는 황희찬에게 공을 찔렀고 땅볼 크로스 이후 황의조가 터닝슛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신태용 해설은 “황의조가 마무리 잘 했는데 이청용 패스가 너무 좋았다”며 “황희찬이 컷백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골 넣고 움직임이 좋아졌다. 자신 있게 과감하게 더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필리핀 움직임이 둔화됐다. 지금 수비 공간, 간격이 많이 넓어졌다”며 “우리가 스루패스를 강하게 넣어주면 훨씬 더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다”고 추가골을 향한 전진을 주문했다.

후반 40분경 주세종이 투입되자 신태용 해설은 "주세종 선수는 다 아시죠?"라며 자신이 감독이었던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조별리그를 회상했다. 주세종은 당시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에를 제치고 손흥민의 쐐기골을 돕는 롱패스를 연결한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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