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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황의조 인터뷰 "전반 미안, 아시안컵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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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황의조 인터뷰 "전반 미안, 아시안컵 이제 시작"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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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특급 골잡이’ 면모를 뽐낸 황의조가 인터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황의조는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1차전 전반 22분 오른발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한국의 1-0 승리.

황의조는 아시안컵 독점 중계방송사 JTBC와 인터뷰에서 “전반에 찬스가 많았지만 결정하지 못해 미안한 부분이 있었다”며 “후반전 좋은 플레이로 득점하려 했는데 득점해서 기뻤다”고 소감을 시작했다.

 

▲ 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18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상을 왜 거머쥐었는지 알 수 있는 결정력이었다. 황의조는 골문 앞에서 탁월한 움직임으로 답답했던 0의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반전 필리핀에 고전한 대목을 두고는 “상대가 파이브백으로 수비적으로 나와 공간이 타이트했다”며 “후반 체력적으로 떨어지면서 공간이 많아져 경기를 풀기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한국은 골득실 1, 다득점 1로 키르기스스탄을 2-1로 누른 중국에 이어 C조 2위에 자리했다. 다음 일정은 오는 12일 오전 1시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 16일 오후 10시 30분 중국과 3차전이다. 

황의조는 “(아시안컵을) 이제 시작했다. 이제 첫 경기 한 거니까 남은 일정이 길다고 생각하겠다”며 “다음 경기에선 더 좋은 결과로 승리해야 할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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