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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맹유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김일·원준도 지난해 심장마비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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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맹유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김일·원준도 지난해 심장마비로 별세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9.01.0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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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가수 맹유나가 향년 29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맹유나 뿐만 아니라 김일, 원준도 지난해 심장마비로 사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들에게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맹유나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오전 "(맹유나가) 지난해 12월 26일에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연말이고 워낙 경황이 없어 알리지도 못하고 가까운 지인들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가수 맹유나 [사진= JH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속사 측에 따르면 맹유나는 오는 6월 정규 3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최근 모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아 의욕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른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맹유나에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일, 원준 역시 지난해 심장마비로 우리 곁을 떠나 슬픔을 안긴 바 있다.

김일은 지난해 11월 18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는 '원피스' 상디, '세일러문' 턱시도 가면, '슬램덩크' 송태섭, '강철의 연금술사'의 매스 휴즈 등 다양한 목소리 연기로 사랑받아 온 성우다.

김일의 사망 소식에 동료 성우들은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정재헌 성우는 SNS를 통해 "모두가 다 그렇겠지만 빈소에 다녀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형님이 이제 더 이상 이곳에 계시지 않다는 것이 전혀 현실로 와닿지가 않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편히 잠드세요 상디. 듬직하게 자란 아들의 아버지이자 사랑스런 고양이의 집사님, 그리고 술친구"라고 덧붙이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성우 정성훈은 "삼가 김일 선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성우 구자형도 자신의 SNS에 "이게 어찌 된 일인지. 그냥 먹먹하고 몸이 떨린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탤런트 원준 [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8일에는 탤런트 원준이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졌다. 원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질 당시, 고인이 고독사 했다는 오보로 인해 유족들이 직접 해명해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원준은 지난 1979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1970년대와 1980년대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원준은 '납자루떼', '밤으로의 긴 여로'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가장 최근 작품은 1996년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다.

심장마비는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 심장 관련 증상 발생 이후 1시간 이내에 심장 질환이 원인이 돼 사망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급성 심근경색, 대동맥류파열, 심장파열, 급성심부전 등이 있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증상인 만큼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한다. 지난해 연말에만 세 명의 스타들이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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