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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첼시] 뜨거운 손흥민, 부상병동 수장 포체티노 근심 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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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첼시] 뜨거운 손흥민, 부상병동 수장 포체티노 근심 덜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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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 뒤엔 잠시 팀을 떠나야 하는 손흥민의 마음이 무거워지고 있다. 에릭 라멜라에 이어 루카스 모우라까지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 마지막 2경기에서 팀에 최대한 값진 결과물을 안겨주고 떠나야 하는 손흥민이다.

토트넘과 첼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SBS스포츠 생중계)을 치른다.

 

▲ 토트텀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모우라, 라멜라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9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며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최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토트넘-첼시전에도 역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이 유력하다.

지난달부터 가장 EPL에서 가장 돋보인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최근 10경기에서 9골을 작렬했다.

게다가 팀 사정이 좋지 않다. 당초 트랜머 로버스와 FA컵 3라운드엔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였지만 모우라의 부상으로 선발 투입돼 골까지 터뜨렸다.

첼시전은 더욱 중요하다. 런던 라이벌이라는 점을 넘어 당장 우승 트로피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와 있기 때문이다. 영국 다수 현지 언론에서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손흥민은 9일 토트넘-첼시전과 오는 14일 맨유전을 마치고 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떠난다. 오는 22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엔 나설 수 없다. 이날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만큼 손흥민의 활약으로 어떻게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놔야 하는 토트넘이다.

첼시는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기억이 좋은 팀이다.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은 리그 9경기에서 침묵하며 부진에 빠졌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폭발적인 돌파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로 원더골을 터뜨리며 부진에서 탈출했고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겨다줬다.

자신감은 넘친다. 아스날을 상대로도 훨훨 날았던 손흥민이다.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토트넘-첼시전에도 골을 넣어준다면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신음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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