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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윤아·아이유·수지·한승연·구하라·유라 '女아이돌→건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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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윤아·아이유·수지·한승연·구하라·유라 '女아이돌→건물주★'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1.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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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소녀시대 윤아, 미쓰에이 수지, 카라 한승연·구하라, 걸스데이 유라에 아이유까지. 2010년대를 정복한 여자 아이돌 멤버들에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건물주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지난 7일 스카이데일리는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윤아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2014년 준공된 연면적 1462.56㎡(약 442.42평), 대지면적 467.70㎡(약 141.48평) 크기의 건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여섯 층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건물 가격이 무력 100억 원 대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지 않은 누리꾼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윤아가 최근 100억 대 건물을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스포츠Q(큐) DB]

 

같은 날 스카이데일리로 더욱 화제가 된 아이돌은 바로 아이유다. 이 매체는 아이유의 투기 가능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아이유가 지난해 1월 46억 원을 들여 매입한 건물·토지 가격이 69억 원으로 뛰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속도를 낸 것을 노리고 투기를 목적으로 건물을 사들였다고 주장했다.

'아이유'와 '투기' 그리고 '아이유 투기'는 각각 실시간 검색창에 오랜 시간 떠다녔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유의 투기 의혹 관련 청원이 등장했다.

하지만 아이유의 입장은 단호하다. 투기와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다. 보도 직후 소속사 카카오M은 "투기 목적으로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고, 아이유 본인도 공식 계정에 입장을 표명했다.

아이유는 8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23억 차익, 투기를 목적으로 한 부당한 정보 획득. 전부 사실이 아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가장 값지고 소중한,저의 커리어를 걸고 이에 조금의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유는 해당 건물이 "'오래 오래' 머무르며 많은 것들을 계획하고 실천하기 위해 결정한 자리"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가 부당 정보를 얻어 부당한 이익을 취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투기를 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명백한 근거를 달라. 본인의 의심이 한 사람의 가치관과 행동을 완전히 부정해 버릴 만큼의 확신이라면 타당히 비판하기 위해 그 정도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아이유는 "해당 건물에는 저뿐 아닌 많은 분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기자들을 향해 "동네 주민 분들의 사생활은 부디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지(왼쪽)와 아이유도 대표적인 건물주 스타 중 하나다. [사진=스포츠Q(큐) DB]

 

투기 여부를 떠나 성공한 아이돌 멤버들이 건물을 사들이는 경우는 적지 않다. 일본에서 크게 성공한 카라 멤버 한승연과 구하라가 대표적이다.

한승연의 자산은 이미 오래 전에 1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 7월 한승연은 삼성동의 건물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구입했다. 당시 시세 37억 원으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청담동 상가건물의 시세인 약 70억 원과 합치면 자산이 100억을 넘어선다.

한승연은 해당 건물을 지난 2014년 4월에 27억 원을 대출받아 45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있는 청담동 건물의 지난해 시세는 70억 원에 조금 못 미쳤다.

카라로 활동했던 구하라는 은행 대출 없이 건물을 매입한 경우다. 지난해 3월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한 구하라는 매매 없이 구매한 건물의 비결에 대해 "치고 빠지는 것"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구하라는 2012년 은행 대출 없이 11억 원의 주택을 구입했고 3억 원을 들여 빌딩으로 재건축한 뒤 3년 뒤 21억 원에 이 빌딩을 팔아 9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밖에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을 32억 원에 매입해 2년 뒤 38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여자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를 거쳐 여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스타 중엔 수지가 매입한 건물이 비교적 유명하다. '국민 첫사랑' 수지는 2017년 4월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37억 원대의 건물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2012년 신축된 건물로 선정릉 역 주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시세 차익과 월세를 동시에 노린 알짜배기 건물이다.

걸스데이 유라도 건물을 가진 알부자 스타다. 2017년 3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걸스데이 멤버들은 유라를 향해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 소진은 "유라가 진짜 부자다. 재태크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고, 유라는 "울산에 위치한 건물을 사서 이익을 봤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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